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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의 전성기와 유로 2024 전망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중심으로 포르투갈은 제3의 전성기를 열며 유럽 무대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월드컵에서는 결승 진출 기록이 없지만, 유로 대회에서는 한 번의 우승과 한 번의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유로 2024에서도 포르투갈은 잉글랜드, 프랑스, 독일, 스페인에 이어 우승 배당률 5위를 기록하며 4강권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마르티네스 감독 체제로의 변화
포르투갈은 8년 동안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 체제를 유지해왔다. 산투스 감독은 유로 2016에서 포르투갈을 첫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이끌며 역사를 썼지만, 이후의 행보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수비 지향적인 실리축구로 인해 화려한 스쿼드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한 것이다. 2018-19 UEFA 네이션스리그 초대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으나, 더욱 중요한 2018 러시아 월드컵과 유로 2020,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모두 4강 진출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ㅋ결국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산투스 감독과 결별하고, 후임으로 로베르토 마르티네스를 임명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벨기에를 이끌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벨기에의 황금세대에게 우승컵을 안겨주지 못했고, 중요한 승부처에서 전략적인 아쉬움을 남겼다. 포르투갈에서는 백 스리 포메이션을 시도하며 체질 개선에 나섰고, 유로 2024 예선에서 전승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하지만 평가전에서의 부진은 여전히 불안 요소로 남아 있다.
포르투갈의 강력한 공격진
유로 2024에서 포르투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끄는 팀으로, 브루노 페르난데스, 베르나르두 실바 등 다수의 재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호날두는 이제 40대를 바라보고 있어 주전으로 뛰기 어려울 수 있지만, 후배들이 그 뒤를 이어 강력한 공격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비록 전성기 호날두만큼 임팩트를 주는 최전방 스트라이커는 없지만, 옆과 뒤에서 뛰는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포진해 있어 팀의 밸런스는 매우 좋습니다.
포르투갈은 공수 밸런스가 좋은 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베르나르두 실바가 공격을 이끌고, 수비진에서는 누누 멘데스와 주앙 칸셀루가 공격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포르투갈은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중원과 공격진을 바탕으로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포르투갈은 2016년 유로 대회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어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크로아티아와의 직전 경기에서 패배했지만, 남은 기간 동안 최적의 조합을 찾아내어 16강까지 무난히 진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호날두의 마지막 유로 대회가 될 수도 있으며, 이미 여러 차례 트로피를 들어 올린 그가 또 한 번의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골키퍼와 수비진의 안정성
포르투갈의 골키퍼진은 후이 파트리시우, 조세 사, 디오구 코스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전 골키퍼였던 후이 파트리시우는 이제 30대 중반을 넘기며 주전 자리에서 밀려났고, 디오구 코스타가 주전 골키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디오구 코스타는 최근 경기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며 클린시트 횟수와 낮은 실점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비진에서는 누누 멘데스와 후벵 디아스의 출전이 거의 확실시되며, 센터백 한 자리는 곤살루 이나시우와 안토니우 실바 중 한 선수가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측 풀백 자리도 주앙 칸셀루와 디오구 달로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선수들은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대표팀에서도 그 실력을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호날두의 딜레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포르투갈의 상징이자 정신적 지주로, 이번 유로 2024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기대받고 있다. 하지만 1985년생으로 이제 40을 바라보는 나이인 호날두는 전성기에서 내려온 것이 분명하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 하무스에게 자리를 내주었지만, 유로 2024 예선에서 가공할 만한 득점력을 선보이며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했다.
호날두는 지난해 사우디 아라비아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를 떠났지만, 알 나스르에서 31경기 35골 11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히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다. 포르투갈 스쿼드는 브루누 페르난데스, 베르나르두 실바, 후벵 디아스 등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어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호날두는 이러한 선수들의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강팀을 상대로 보여준 경쟁력은 실망스러웠다. 지난 유로 2016에서 주장으로서 우승컵을 들어올렸지만, 그에 걸맞은 활약을 보이지는 못했다. 8년 만에 다시 한 번 유로에서 우승을 이끌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호날두가 전성기 시절의 모습을 재현한다면 결코 꿈이 아닐 것이다.